2017년 8월 다이어리

 

08월 07일

광화문 물놀이
어제 광화문광장에 일일 물놀이장이 설치되어서 아이들을 데리고 물놀이를 다녀왔습니다. 선향이 친구 윤지도 같이 가서 물놀이를 즐겼는데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습니다.
오전에는 비가 잠시 와서 덥지도 않고 좋았는데 날씨가 좋아지면서 오후에는 많이 더웠네요.
미끄럼틀도 타고, 페달 보드도 타고, 워터 롤러도 타고 즐겁게 놀다가 왔습니다.

더위
정말 덥네요. 더위를 많이 타는 저에게는 정말 힘든 하루하루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밀양은 39도까지 갔다고 하는데
에어컨이 없으면 살 수 없는 날씨네요.
빨리 시원한 가을이 왔으면 좋겠어요!!!
다음 주가 휴가인데 빨리 시원한 곳으로 가고 싶네요.
아이들이랑 바닷가에도 가고 싶습니다.

선향이의 연기??
이번에 아이들이 여름방학을 하였습니다.
둘째 딸 선향이가 담임 선생님에게 편지를 받아 왔는데
와이프가 내용을 황당해 하면서 내용을 이야기해 줬습니다.
편지의 내용은

선향야 한학기 동안 자유분방한 아이들을 가르치느라 힘들었는데
선향이가 많이 도와줘서 고마웠어. 선향이가 너무 얌젼하고 선생님 말도 잘듣고 
친구들도 많이 도와주고 고마웠어!!!

라는 내용인데 집사람과 저는 좀 당황했습니다.
집에서는 정말 장난꾸러기에 1초도 가만히 있지 않거든요.
말도 많이 하고 하고 싶은 것도 많고 언니를 질투해서
이것저것 쉬지 않고 움직이는데요.
학교에서는 정말 얌전하고 친구들이랑 사이좋게 지낸다네요.
집사람은 연기를 대체 얼마나 했으면 선생님이 저런 게 이야기하는지
궁금해 합니다.
한번 수업 듣는 걸 보고 싶다네요. ㅋㅋㅋ

08월 28일

아르바이트
최근 아르바이트를 하나 시작했어요. 학교 선배의 부탁으로 웹페이지 몇 개랑 CGI 연결해 주는 부분을 하게 되었어요. 임베디드 장비에 들어가는 장비 설정용 웹페이지라서 CGI를 사용해야 하네요!!! 재미있을 거 같아요. 기간은 한 달 정도고 주로 모바일 쪽 디자인이라 bootstrap 랑 Jquery를 사용할 거 같아요. 
선배는 장비 쪽 프로그램을 주로 만드는데 앱 쪽으로는 관심이 없어서 제가 하게 됐죠. 그리고 시안을 보니 그렇게 어려운 부분이 아니라서 저녁에 잠깐 주말에 작업하면 기간을 맞출 수 있을 거 같네요.

시카고 피자
주말에 삼청동에 있는 시카고 피자에 가서 점심을 먹었어요.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고 집사람도 좋아해요!!! 시카고 피자의 나무 통에 올려주는 두꺼운 피자가 맛있지만 샐러드가 더 좋은 거 같아요!!! 저희 가족 네 명은 3인 세르로도 충분하네요. 아이들이 아직 그렇게 많이 안 먹거든요!!!

책읽기
오랜만에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왔어요. 
<화이트 해커를 위한 암호와 해킹>
아이들 책 빌리는데 따라갔다가 혹시나도 빌릴만한 책이 있을까 해서 봤는데 재미있을 거 같아서 빌렸어요. 틈틈이 봐야겠네요!! 파이썬을 기반으로 암호와 해킹에 관한 내용을 기초부터 잘 설명되어 있는 거 같아요 최근에 파이썬에 관심이 많아져서 이것저것 해보려고 하는데 딱 재미있는 주제라서 정말 재미있을 거 같아요. 선향이가 제가 빌린 책을 보더니 너무 어렵다고 모르는 말이 너무 많다고 ㅋㅋㅋ 초등학교 2학년한테는 프로그래밍이 아직 좀 어렵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