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면 뷰어를 개발해놓고 1년쯤 시간이 지난 후 SI 프로젝트와 유지 보수 업무를 진행하면서 회사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근대 다시 도면 뷰어 프로그램의 업그레이드 업무가 할당됩니다.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제 더 이상 기존 프로그램을 사용하기 점점 어렵다고 하네요.
사유는
- 주로 쓰는 AutoCad 버전이 14 -> 2000으로 변경
- AutoCad 2000 버전에서는 고은글(shx) 폰트 사용안하고 윈도우 폰트(ttf) 사용
작업해야될 파일 버전 비율이 AutoCad 2000이 거의 90% 정도 였습니다. - 기존 프로그램을 사용하려면 AutoCad 2000 버전으로 된 파일을 14버전으로 다시 저장해야 되는데 파일수가 너무 많아져서 이제는 힘들다는 CAD 작업자 요청에 따라 다시 업그레이드 업무를 받습니다.
- 기존의 델마당에서 찾은 OpenDwg Viewkit 을 활용한 뷰어를 업그레이드할 시기가 온 거죠. AutoCad 2000 버전을 인식하지 못하고 윈도용 폰트(ttf) 도 인식이 안되었습니다.
그래서 OpenDwg Viewkit의 새로운 버전을 받으려고 OpenDwg.org에 갔더니 멤버십을 가입하라고 합니다. 가입 안 하고는 받을 수가 없더라고요.
영문으로 된 사이트에 가입을 하고 Viewkit를 받았는데 기존 방식에 적용하기가 좀 힘들었어요
기존 방식이 OpenDwg Viewkit DLL로 래핑(VIsual C 사용) 하고 그걸 Delphi에서 호출하는 방식으로 사용하였는데 DLL로 래핑 하는 곳부터 막히더라고요.
Visual C에서 DLL로 만든데 OpenDwg Viewkit이 변경이 많이 되었는지 잘 안되었습니다. DLL 래핑 해서 Delphi에서 테스트하면 뭔가 인자라든지 값들이 안 맞아서 안되고 계속 에러를 ㅎㅎ
컴포넌트구매
다른 SI 업무도 같이 진행하고 있어서 이거만 잡고 있을 수 없어서 DWG 컴포넌트 구매를 요청합니다. 외국 Delphi 컴포넌트 사이트에서 찾은 건데 요청한 컴포넌트 이름은 CAD Import VCL
저희에게 필요한 기능이 다 있다고 확인이 되었어요 샘플 프로그램 버전을 받아서 테스트해보니 저희가 원하는 기능이 다 되더라고요.
OCX, DLL 이 아닌 순수 델파이 컴포넌트 VCL이라서 개발하기도 편하고 배포할 때 신경 안 써도 되고 좋았어요.
위에 적어 놓은 AutoCAD 2000 도 잘 지원하고 예 제소 스도 잘되어 있어서 제가 첫 회사를 퇴사할 때(2006년)까지 이 컴포넌트를 사용합니다.
도면 뷰어 말고도 도면관리 시스템 개발할 때도 사용하고 웹용 도면 뷰어 컴포넌트(ActiveX)에서도 사용하고 잘 사용했던 VCL입니다.
물론 시간을 들여서 OpenDwg Viewkit DLL 래핑을 잘했더라면 더 좋았을 텐데 작은 회사에서 개발자 수(총 3명)가 별로 없는데 연구개발에 시간을 많이 들이긴 힘들더라고요.
컴포넌트 가격이 비싸면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얼마 안 하더라고요. 오래돼서 정확한 금액은 잘 생각이 안 나는데 100만 원이 안 되었어요
그렇게 도면 뷰어 프로그램 업그레이드 업무 컴포넌트를 교체하면서 쉽게 마무리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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